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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택시부제 조정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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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등록 일시 : 2005-07-06 17:36: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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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역비 추경 확보, 7월중 용역 발주, 하반기 조정 시행
주 5일제 근무와 때를 맞추어 택시 근로자들이 부산의 현행 택시 부제 조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택시부제는 차량정비 및 운전자의 과로방지 등을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는 택시 부제를 두어 정기적으로 운휴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택시근로자들의 노동시간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다.
전국 대도시의 부제현황을 보면 일반택시는 서울이 부제가 없고, 부산 10부제, 대구 6부제, 인천 12부제, 광주 8부제, 대전 6부제, 울산 6부제이며, 개인택시는 부산시가 4부제이고 나머지 시는 모두 3부제를 시행하고 있다.
부제는 해당 도시의 교통여건 등을 반영하여 시행한 것으로 부산시는 물론 타 도시도 오래전부터 현재와 같은 부제를 시행 해 왔고 대구시 만이 작년 4월 일반택시의 부제를 8부제에서 6부제로 조정하여 시행하고 있다.
부산시도 택시부제 조정을 위하여 작년 9월부터 조정회의 4회, 시의회 보고 2회 등 나름대로 노력하였으나 개인택시와 법인택시간 그리고 노·사간의 이해 관계로 합의조정이 어려워 택시 지역별 총량제와 연계하여 부제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6월 추경에 택시총량제 용역비 3천만원을 확보하고 용역을 실시, 용역 결과에 따라 택시총량대수를 산정 곧바로 부제를 조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부제조정은 노·사의 이해관계로 합리적 조정근거가 없으면 사업주들의 반발로 소기의 성과를 기대할 수 없으므로, 근로자들의 노 사 갈등을 부추키는 대규모 집단행동 자제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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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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