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허상구)는 5일 바다가족이 생활현장에서 신속하고 친근한 민원처리를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관내 원거리 파출소에 주민편의 조사센터”를 설치 운용하여 현지에서 조사를 받을 수 있게 하는 등 어민들의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관내 먼 거리에서 경찰서까지 출석할 경우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교통 불편 및 조업에 장애를 겪는 등 어민들의 생업에 큰 불편을 주는 점 등을 감안, 지난해 12월 마산파출소를 주민편의 조사센터로 시범운영해오다 이러한 주민편의 조사센터에 대한 호응도가 높아짐에 따라, 금년 7월부터 경찰서와 원거리에 위치한 진해, 남해, 노량파출소까지 확대하여, 수사 분야 유경험자를 일선에 전진 배치, 현지에서 초동수사 고소, 고발, 조사 등 민원업무를 수행하여 주민편의 및 생업에 기여를 한다는 것이다.
통영해경 경우 관할이 남해군에서 진해시까지의 연안시 군으로 원거리인 진해, 마산, 남해, 노량지역 주민들은 경찰서까지 출석 시 왕복 3-5시간이 소요되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으므로 주민편의 조사센터 설치 운영 시 바다 가족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영해경 주민편의 조사센터 운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