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검 외사부 문성인 검사는 30일 지난 2004년 3월8일 중국선적 K호와 경유 600t 주유 계약을 체결한 뒤 500t만 주유하는 수법으로 경유 100t을 빼돌리는 등 같은해 7월14일까지 18회에 걸쳐 경유 1천800t(6억6천600만원어치) 빼돌려 박씨 등에게 판매해 8억1천만원의 금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부산 서구 동대신동 S(주) 대표이사 신모(49)씨를 30일 구속했다 고 밝혔다.
검찰은 또 박씨로부터 관세를 환급받기 위한 자료를 위조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지난 2004년 3월부터 39회에 걸쳐 해외 선박에 경유를 적재한 것 처럼 확인서를 발급해주고 2억5천만원을 받은 혐의(사문서위주)로 동구 초량동 (주)D업체 대표이사 황모(38)씨도 구속했다
해상급유업체 대표 2명 구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