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경찰서(서장 조인현)은 27일 선박용 연료유(방카C유)를 각 선박까지 운송주입하면서 전량을 이송하지 않고 선내 비밀탱크로 빼돌린 연료유를 유창청소선을 이용하여 폐유를 처리하는 것처럼 위장하여 육상으로 반출한 운송업자 및 선원을 긴급체포했다.
해경은 N 운송회사 대표 정모(54 부산 영도구 동삼동)씨는 선사 및 선박으로부터 선박용 연료유(방카C유)의 운송의뢰를 받고 운송하면서 전량을 공급해 주지 않고 선내 비밀탱크로 빼돌리는 방법으로 방카C유 260드럼 (52,000리터 시가1천9백여만원)을 유창청소선 S호(29톤)에 폐유를 처리하는 것처럼 위장하여 육상으로 반출한 정모(N운송회사 대표) 홍모(64 유창청소선 S호 선주겸 선장) 김모(65 유조선 기관장)씨등 3명에 대하여 긴급체포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또한 부산항 일원에서 유창청소선을 이용하여 정상 연료를 폐유로 처리하는 것처럼 위장하여 불법 유통행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해상용 연료유 횡령사범 적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