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개발 로봇 ‘아누비스’,최고점으로 우승…실생활 로봇 기술력 입증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ㅣ부산대 로봇팀 ‘타이디보이(TidyBoy)’가 지난 7월 15-21일 브라질 사우바도르에서 열린 국제 인공지능 로봇 대회 로보컵 2025 홈서비스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37개국 22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부산대 팀은 인간형 로봇 아누비스(Anubis)’를 앞세워 자율주행 정확한 물체 인식 양팔 협동 동작 자연스러운 대화 능력 등을 선보이며 역대 최고점을 기록했다. 로봇은 음성 명령을 통한 음료 운반, 장애물 회피 등 과제를 완벽히 수행해 심사위원과 관중의 호평을 받았다.
부산대 팀은 이승준 전기공학과 교수와 학생 11명으로 꾸려졌으며, 국내는 유일하게 참가했다. 이번 성과로 부산대는 독일 본대, 스위스 로잔공대, 미국 텍사스대 오스틴,일본 도쿄대 등 세계 유수 연구진을 제치고 세계 정상에 올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우승은 우리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보여준 성과”라며, “부산을 인공지능·로봇산업 선도도시로 만들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로봇기술을 해양물류, 첨단 제조, 의료·헬스케어 등 지역 산업에 연계하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자율주행·교통 로봇 도입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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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로봇팀,세계 로보컵 홈서비스 부문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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