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데이터 기반 AI로 행정 효율·보안 강화… 22종 서비스로 공무원 업무 혁신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ㅣ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언어모델(sLLM)과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적용한 ‘부산형 생성형 인공지능(AI) 행정서비스’를 구축하고, 2026년부터 전 부서 운영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공무원이 업무에 활용하는 협업 도구와 연계해 질의응답, 문서 초안 작성, 행정자료 검색 등 22종 기능을 제공한다. 생성된 모든 답변에는 출처를 명시해 신뢰성을 높였으며, 반복적인 행정업무를 자동화해 공무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대민 응대 품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형 생성형 AI는 외부 상용 모델을 사용하지 않고, 내부 행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영돼 정보보호와 데이터 통제 체계를 강화했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향후 3년간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확산을 추진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공 AI 행정 표준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조영태 시 행정자치국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닌, 행정의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전환점”이라며 “공무원이 기획과 판단 등 본질적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AI가 적극 지원하는 구조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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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전국 최초‘생성형 AI 행정서비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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