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경찰서(서장 류영길)는 29일 오전 8시30분 부산 북항 2부두 물량장 해상에서 기름 이송 중 부주의로 벙커-A유 50ℓ를 해상에 유출 사실을 은폐하고 출항한 H해운 선박 K호(예인선, 80톤)을 추적 적발했다.
해경은 신고접수 후 부산항 관제실을 통해 2부두를 출항한 혐의선박이 울산으로 향하고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추적 조사 후 사건일체를 자백받았다. 이번 해양오염사고로 유출된 기름은 해경과 행위자 측에서 지정한 방제업체에서 신속히 방제작업을 완료하고 행위 선박 00호는 해양오염방지법 위반선박으로 입건 조사예정이다.
올해 부산지역 오염사고는 현재까지 39건이 발생하였으나 모두 해상유출유와 혐의선박의 기름을 비교분석하는 유지문법에 근거하여 적발했다.
부산해경은 올해 예방우선의 해양오염방지 계몽활동을 범시민적으로 펼쳐 오염사고를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하며 해양오염을 발견하여 신고한 시민에게는 신고보상금을 적극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해경 북항 2부두 기름유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