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경찰서는 16일 중국에서 동업자의 권유로 8억여원을 투자 했다가 돌려 받지 못하자 청부살인 업자를 고용하여 동업자를 살해 하려다 미수에 그쳤다(살인미수)로 엄모(51)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또 같은 혐의로 공모한 한모(35)씨를 구속하고 박모(43)씨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엄씨는 지난 2000년 3월께 김씨의 권유로 중국에 공장을 설립키 위해 8억원을 투자 했으나 이돈을 받지 못하게 되자 김씨를 사기죄로 고소하여 유죄가 인정되어 2년 3개월 복역하고 출소했지만 엄씨는 돈을 돌려 받지 못해 김씨를 살해하기 위해 청부 살인을 하려했던 것으로 밝혔졌다.
동업자 두차례 살해 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