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허상구)는 25일 겨울철 여객선, 유도선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한 가운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한국해운조합과 마산지방해양수산청, 한국선급, 선박검사기술협회 등 민관이 합동하여 관내 여객선 19척, 유선 343척, 도선 27척, 선착장등 시설물 54개소에 대해 △난방기구 및 전기설비 등 화재 취약시설 점검 △소화·소방설비 적정비치 및 작동여부 △난방 및 취사용 위험물 취급, 관리상태 △차량선적시 고박 및 위험물 운송상태 확인 △동파방지 및 예비 계류색 준비여부 △결빙으로 인한 추락사고 방지시설 △폭설대비 빙방사 및 염화칼슘 확보여부에 중점을 두고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겨울철 강풍, 한파, 화재 등 기상특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예방을 위하여 선사 자체적으로 교육병행 소화장비 점검과 시설물을 개 보수 하는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여객선 분야 : 선원법 규정에 의거 소화훈련등 자체훈련을 매10일마다 실시하여 긴급상황 대비 적극 대처하고 있으나 출항후 조속한 시간내 기상상태, 구명동의 사용법, 기타 질서유지 등 안전에 관한 사항을 여객에게 안내해야 함에도 간과했다.
유·도선 분야 : 관련규정에 의한 인명구조장비, 소화설비를 비치하고 있었으나 일부 영세성 사업자의 경우 구명장구 노후, 이동용 전기히터 사용, 화재감지기 및 자동확산소화기 압력미달 등 소방설비기준에 적합하지 않았다.
터미널 등 수송시설 분야 : 미끄럼 방지, 추락사고 등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시설물을 정비하고 개선중이지만 폭설, 결빙대비 모래·염화칼슘을 미리 준비하지 않은 곳이 많았다.
또한 통영해양경찰서를 비롯한 합동점검반은 점검과 병행하여 사업자, 종사자 284명에 대하여 △선내 비상훈련, 안전설비 및 구명장비 사용요령 △당직교대, 휴식시간 준수 및 선내 화기점검 철저 △화재사고 발생시 조치사항 △안전운항의 중요성 및 해난사고 방지대책 △유사시 인명구조 및 응급조치 요령을 교육했다.
겨울철 대비 합동점검 결과 항해등이 점등되지 않는 등 경미한 사항 32건은 현지에서 수리 및 교체하여 즉시 조치하였고 화재감지기 센서 미작동 등 시간과 예산이 수반하는 지적사항 124건에 대해서는 조속한 시일내에 시정하도록 통보하였으며, 조치결과를 확인 할 예정이다.
겨울철 여객선 유도선 민·관 합동점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