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26일 지난해 이어 실시되는 제2회 어린이주간(5월 1일-5월 7일)을 맞아 가족단위로 가정의 재활용품을 모아 판매함으로서 지역공동체로서 가족사랑을 체험하게 하고, 또한 그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게 함으로서 어린이들에게 기부문화를 알리고자 가족이 함께하는 어린이 나눔장터를 개장한다
시는 연제구 온천천변에서 열리는 이번 나눔장터는 시건강가정지원센터와 아름다운가게가 공동 주최하여 재활용품을 판매하는 순수 시민장터로 상업성을 배제하는 행사이다. 고로 판매자들은 가족사랑을 체험하는 것은 물론 판매수익금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하게 되고 이는 전액 장애우 돕기에 사용하게 된다.
어린이 나눔장터는 어린이날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 나들이 장소 역할을 톡톡히 한다. 마땅히 갈 곳이 없는 가족들이 아껴 쓰고 나눠 쓰는 생활 방식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개장 전 요들송 공연과 패장 전 공연 그리고 개장 내내 이어지는 페이스페인팅, 가족이 함께하는 사진 촬영인 포토존 운영 등 각종 이벤트가 풍성함을 더한다.
참가자는 인터넷(bfsc.or.kr 051-888-2994, 또는 flea1004.com 051-867-8702)으로 미리 신청해야 한다. 참가비가 없는 대신 판매 수익금의 20%를 기부할 것을 약속해야 한다. 2005년의 경우 212가족이 참여 신청을 하여 가족 재활용품을 판매하고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였으며 이날 나눔장터에서는 324만원이 기부되었다. 이 기부금은 전액 장애우 나들이 행사에 지원했다.
또한 당일 장터 개장 전에는 동일 장소에서 가족문화운동 캠페인이 펼쳐지는데, 가족사랑을 전하고 건강가정을 이루기 위한 홍보물들을 나누어 주게 된다. 부산광역시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건강가정의 유지를 위해 각종 상담사업, 교육사업, 문화사업을 하고 있으며 이번 어린이 나눔장터도 가족이 함께하여 많이 참여 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부산시 가족과 함께 어린이 나눔장터 개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