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검(지검장 김태현)은 17일 정윤재 (43)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의 추가범죄 혐의 확보를 위해 수사를 벌여온 기존 혐의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추가 사전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검찰에 따르면 세무조사 무마 대가로 김상진(42)씨로부터 2천만원을 받고(특가법상 알선수재) 형 사업체에 12억6천만원의 공사를 약속받은(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재적용하고, 정 전 비서관의 장모 등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벌인 수사에서 밝혀낸 입증자료들을 추가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정 전 비서관이 지난 2005년 정모씨로부터 전세자금으로 빌린 1억원과, 당시 국무총리 민정비서관 신분이었던 점에 주목,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추가했다.
검찰 관계자는 "정 전 비서관이 거액을 빌리면서 차용증은 커녕 이자도 지급하지 않는 등 정상적인 금전거래라고 볼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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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재씨 정치자금법 위반 추가 사전영장 재신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