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온 지역 기업체를 대상으로 매년 시행하는 부산산업대상이 올해로 25번째를 맞아 10일 오후 3시 30분 부산상공회의소 2층 상의홀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이경훈 부산시 정무부시장을 비롯해 조길우 시의회 의장 부산지역의 상공인들과 상공회의소 회장 및 재부기관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시상식은 경영대상, 기술대상, 근로복지대상, 봉사대상 등 4개부문에 대해 이루어 졌다.
경영대상에는 강선 건조 및 수리업체인 동일조선(대표이사 김성태)이 러시아 선박수리시장을 최초로 개척한 공을 인정받아 선정됐고, 기술대상은 소형전동기 생산업체인 효성전기(대표이사 정진근)가 자동차용 소형모터라는 특화된 사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업적을 근로복지 대상에는 코모도호텔(대표이사 이영숙)이 고용기회평등, 남녀차별 개선을 통한 직업능력 개발의 공을 봉사대상은 영광도서(대표이사 김윤환)가 도서기증 운동, 독서생활화 풍토기반조성 등의 공을 각각 인정받아 각 부문별 대상자로 선정됐다.
부산산업대상은 지역의 상공인들이 직접 선발하여 수여하는 상으로서, 상공업의 발전을 위하여 오랫동안 함께 일해 온 동료들이 공로를 인정해주고 수여하는 상으로써 다른 상에 비하여 영예롭고 가치있는 상으로 그 의미가 남다른 상이다.
한편 이경훈 부산시 정무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상자들을 축하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온 지역 상공인 및 엔지니어 등의 노고를 격려하고 부산산업 대상이 새로운 기술개발을 위한 촉매제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