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환경수도로 가는 지름길은 자전거 타고 가는 길”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8일 오전 9시 30분부터 창원광장을 비롯한 시내 일원에서 개최한 ‘자전거 도시 창원, 다함께 출발!’ 범시민 자전거 타기 대행진 행사가 무려 8천여명의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창원시장과 창원시의회 의장, 창원중부경찰서장 등 유관기관 단체장과 도의원, 시의원, 자전거동호인, 기업체 근로자, 공공기관 임직원, 학생, 일반시민 등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참가해 열기를 더했으며, 쾌적한 도시환경의 중요성과 건강증진에 대한 높은 열망을 실감할 수 있었다.
시는 행사 1시간 전에 시 전역에 방치된 중고자전거를 수거해 수리한 500대를 자전거가 없는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줘 자전거 타기 동참을 유도했다. 또한 의식행사에서는 자전거타기 실천 결의문 낭독을 통해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타기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특히, 이날 행사는 별도의 차량통행 제한이나 교통통제 없이 자전거 운전자가 자전거도로를 이탈하지 않고 교통신호에 맞춰 행진했는데, 차량운전자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으면서 참가자로 하여금 교통법규를 준수토록 해 기초질서확립에 대한 시민의식을 높이는 산교육장이 됐다는 평가다.
창원시 범시민 자전거타기 대행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