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부산보호관찰소 서부지소는 14일 한 때의 실수로 비행에 이르러 학업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또래들과 다른 길을 가고 있던 보호관찰 청소년 8명이 맞춤형 비젼 찾기 프로그램인 "Finding Me"를 통해 잃어버렸던 나를 찾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법무부 부산보호관찰소 서부지소(지소장 한진식)는 한 때의 잘못으로 비행에 이르러 학교생활에 부적응하고, 또래들과 다른 길을 가게 됨으로써 소외감, 낮은 자존감 등의 부정적 자기인식의 우려가 있는 고등학교 재학 보호관찰 청소년들을 위해 강서구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하여 지난 9일부터 오는 6월 27일까지 청소년 비젼 찾기 프로그램 "Finding Me"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Finding Me는 나 찾기’라는 의미를 가진 프로그램으로 버츄프로젝트를 통해 자신 내면의 가치에 대한 발견을 이끌어 내어 자아존중감 향상을 도모하고, 자신에 대한 긍정적 사고를 통해 비전을 발견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며, 버츄프로젝트란 정신과 의사 린다 캐벌린 포포프가 전세계의 다양한 정신문화와 종교를 연구하여 모든 가르침을 관통하는 가치인 미덕(Virtue)을 활용, 개발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Finding Me는 총 8주 일정으로 진행되는데 매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버츄프로젝트(미덕의 언어 익히기), 나와 너(성격유형검사, 학교·가정생활 들여다보기), 체험학습 등 내면의 자기발견과 자아존중감 회복을 위한 인성계발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종한 보호관찰팀장은 “보호관찰 청소년들은 자신의 긍정적인 모습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이를 왜곡하여 더욱 비뚤어지는 경우가 많다" 며" 이들이 자신에 대한 긍정적 사고를 통해 자아존중감을 회복하여 학교생활에 보다 원활하게 적응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