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7일 교육청과 함께‘훈민정음 반포 562돌 한글날 을 맞아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의 높은 뜻을 기리고, 한글의 독창성과 과학성을 국내외에 선양하며, 범시민적 한글사랑 의식고취로 우리민족의 자존심과 문화적 자긍심을 드높이기 위해 전 가정·전 직장 태극기 달기 캠페인, 경축식·한글관련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친다고 밝혔다.
오는 9일 오전 10시 시청 1층 대강당에서 허남식 부산광역시장을 비롯한 재부 주요기관 단체장, 교육계, 한글학회, 어문학계, 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562돌 한글날 경축식’을 갖고 한글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한다.
경축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훈민정음 서문 봉독(한글학회 부산지회장), 유공자 포상(시장, 교육감), 경축사(시장), 경축공연(연제 합창단), 한글날 노래 합창(연제 합창단), 만세삼창(시의회 의장 선창) 순으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그동안 한글 바로쓰기 등 한글사랑을 전개한 공로로 부산 대학교 국제교류교육원과 부산대 서민정 교수 등 15명이 허남식 부산시장과 설동근 교육감으로부터 감사패와 표창장을 받게 된다.
또한, 이날 경축식전 식장 앞에서는 부산지역 한글학자 알리기 및 한글학회 100년 홍보 사진 전시, 우리말 알리기 OX 퀴즈 등 행사가 실시되며, 경축식 직후 시청 2층 전시실에서는 한글학회 부산지회 및 한글서체연구회 공동으로“제6회 서예한마당 전시회”가 개막되어 10일까지 시청,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서 11-18일부산진구청 20-23일 순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시청에서 열리는 서예한마당에서는“서예작품 전시”는 물론,“1인 1서체 1글자쓰기”특별행사가 있으며, 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전시회에서는“한글서체 탐색 한내 작품전”과“한글서체 이론서적 출판 기념회”도 함께 열린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대중교통(버스, 택시 등)을 이용한 태극기 홍보단 운영 및 전 시민·전 가정 태극기달기 캠페인을 집중 실시하고 있으며, 한글날 의미를 되새기 위해 시민들에게 공원 및 부산 박물관 등을 한글날 당일 무료로 개방한다고 전했다.
| 
부산시 562돌 한글날 경축행사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