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행장 이장호)은 대중목욕탕을 이용하기 어려운 중증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재가노인을 위해 이동목욕봉사차량을 제작하여 부산시 장애인재활협회에 기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된 이동목욕차량은 최신형승합차를 특수제작한 것으로 물탱크, 보일러, 이동식 욕조 등 최신 설비를 갖추고 있어 이동 목욕서비스를 원하는 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보다 폭넓은 목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이동목욕차량은 11년전 구입한 노후된 차량으로 잦은 고장등으로 인해 교체가 절실한 입장이다.
부산은행 지역사회공헌부 서정의부장은 “사회적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는 장애인을 비롯한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상대적으로 적어지기 때문에, 어려울 때 일수록 함께 마음을 나누는 것이 필요하며, 특히 지역에 기반을 둔 기업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이동목욕차량을 기증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차량을 기증받은 부산시장애인재활센터 손기식사무국장은 “장애인에 대한 이동목욕 수요가 계속적으로 증가 하고 있는데 비해 차량이 부족하여 안타까웠는데 부산은행으로부터 차량을 지원받게 되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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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장애인을 위한 이동목욕차량 제작기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