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아이 낳고도 행복한 직장생활을 위한 시의 노력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소속의 공무원(임산부)들에게 임산부용 의자와 전자파 차단 앞치마, 아기보호용 쿠션을 구입, 배부키로 했다.
이번에 배부되는 임산부용 의자는 임신여성의 허리와 목을 보호할 수 있는 고급형으로 집에서 가구로도 사용될 수 있는 좋은 제품으로 선정했다.
전자파를 차단할 수 있는 앞치마와 책상 가장자리와 복부사이에 완충작용을 하는 아기 보호용 쿠숀’ 등 3종을 시 소속 직원 16명에게 사무실 직원 전체 축하분위기 속에서 부서장이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시는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조례개정을 통해 생후 2년 미만의 유아를 가진 여성공무원이 하루 1시간씩 육아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자녀들의 학교행사에 참여하는 공무원에 대한 특별휴가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특히, 이번 8월 정기 인사부터 임신과 육아를 이유로 전보를 신청한 직원에 대하여는 최우선적으로 인사에 반영할 예정이다.
시가 최초로 시행하는 아이를 낳아 기르면서 자기계발을 할 수 있고 직장에서도 우대받는’ 인사제도가 지난 7월에 발표된 이후 타 지방자치단체는 물론이고 부산지역의 공사, 공단 등에서도 문의가 계속 오고 있어 부산시의 선도적인 역할이 지역 출산율 제고에 미약하지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 전국 최초 임산부용 사무용품 지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