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해양·수산 관련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하여 시의 미래 해양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추진전략을 토론하는 부산 해양수산 비전 2020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해양수산의 환경변화에 따른 해양 정책의 방향과 과제를 모색하여 해양수도 부산의 꿈과 비전을 제시하고, 분야별 전문가의 의견제시 및 그에 따른 토론 등을 통하여 내년 초 수립 완료될 ‘부산 해양산업육성 종합계획’에 반영한다.
해양·수산 관련업계 및 기관·단체, 학계,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시 정낙형 정무부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부산 해양수산 비전 2020’이라는 주제로 항만물류, 수산, 조선, 조선기자재, 해양관광 등 5개 부문에 대한 전문가 5명의 주제발표와 토론자 10명의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문별 주제발표자로는 서수완 동서대학교 교수가 물류부문 비전 부경대학교 장영수 교수가 부산 수산업의 미래 전략과제’란 제목으로 수산부문 비전 이제명 부산대학교 교수가 ‘해양수도 조선메카의 길’이란 제목으로 조선부문 비전 배정철 한국조선기자재연구원 본부장이 시 조선기자재산업 현황과 미래’란 제목으로 조선기자재부문 비전 양위주 부경대학교 교수가 ‘관광목적지 부산의 해양관광 활성화 전략’이란 제목으로 해양관광부문 비전에 대한 발표에 나서게 된다.
주제발표에 이어지는 종합토론은 신영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미래전략연구단장이 진행을 맡고, 김길수 해양대학교 교수와 황영식 한국선주협회 이사, 김인호 대우로지스틱스 이사, 강인구 농림수산식품부 수산정책과장 등 관련분야 전문가 10명이 토론자로 나서 해양수도 부산발전을 위한 의견과 지혜를 모을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10월 전국 최초로 해양산업육성 조례를 제정한데 이어 올해 3월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부산 해양산업육성 종합계획’ 수립용역을 의뢰하여 추진 중에 있으며, 그 동안 착수보고회와 해양산업 6개 분야별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각계 전문가 의견수렴과정을 거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에서 얻어지는 의견들은 잘 검토하여 부산 해양산업육성 종합계획에 반영할 계획”라고 전하면서, 부산 해양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하고 참신한 의견이 많이 제시될 수 있도록 관심 있는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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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양수산 비전 2020 세미나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