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 23일부터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정류소 표지판 5,555개소, 승객대기시설 1,141개소, BIMS(버스정보관리시스템) 160개소 등 대중교통 시설물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 시설물 유지 관리의 문제점을 분석하여 시설물 통합관리와 정비점검의 정례화로 대중교통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시내 전 구역에 대해 이루어지며 즉시 정비가 가능한 오·훼손 또는 파손된 시설물에 대해서는 일제히 정비하여 쾌적한 도시미관을 조성하고, 기기 오작동이나 시스템오류 부분에 대해서는 시설물 관리업체로 하여금 조속히 정비하여 시민들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향상키로 했다.
시는 이번 대중교통 시설물에 대한 점검 및 실태분석을 통해 관리주체가 달라 시설물의 유지·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부분과 체계적인 정비가 되지 않은 비효율성을 없애기 위해 해당 조합과 유지관리업체, 위탁사업체 등에 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체계적인 시설물 유지·관리 시스템을 마련키로 했다.
예를 들면, 시내버스 정류소를 이전할 때 승객대기시설과 BIMS를 동시에 이전하여 시민불편을 최소화 하여야 하나, 각각의 관리주체가 상이한 관계로 시설물별 이전 일자가 달라 이용시민의 불편이 있었던 점 등을 이번 기회에 개선하기 위함이다.
또, 현재 대중교통 시설물이 파손되었을 때 주로 시민 제보나 모니터에 의지하던 소극적인 정비 자세에서, 분기 1회 시설물에 대한 점검·정비 정례화 등 적극적인 대처로 시민 불편사항을 먼저 발로 찾아 해결하기로 했다.
부산시 대중교통 시설물 통합관리 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