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서장 정창복)는 23일 오후 2시 울주군 온산읍 산암리 온산항에서 노수선 온산읍장, 하성기 S-OIL부사장 등 내 외부 인사 50여명과 지역 어민 등 150여명이 참석하여 울산해양경찰서 온산파출소 신축청사 준공식을 가졌다.
오늘 준공식을 가지게 된 온산파출소는 지난 1995년 1월 29일 온산지서로 개서, 2002년 7월 8일 온산파출소로 명칭을 변경하여 온산지역의 해상치안을 담당하여 왔다.
구청사가 노후되고 협소하여 원활한 업무수행에 어려움이 많았고 울산 신항만 준공 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치안수요에 효율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총 2억 2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해 10월 16일 착공, 65일간의 공사를 거쳐 연건평 60평의 현대식 2층 건물로 지난해 12월 19일 신축했다.
온산파출소는 울산 동구 화암추에서부터 울주군 서생면 효암천까지 해안선거리 64Km의 관할구역과 파출소 관할내 장생포, 강양, 나사리 등 3개 출장소와 송정, 대송 등 7개 대행신고소를 관할하고 있으며, 해양종사자 1,900명과 520여척의 선박의 해상치안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온산항의 경우 1일 약 50여척의 액체위험화물선이 입 출항하는 요충지로써 울산 신항만이 준공되면 치안수요 또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오늘 준공식에는 신청사 준공에 기여한 공로로 정일울산컨테이너터미널(주) 이상한 총무팀장과 현명 종합건설(주) 장홍수 대표이사, 동북화학(주) 조효범 대표이사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한편, 울산해경은 이번 온산파출소 신축으로 해상범죄 예방과 신속한 민원업무 처리 등 보다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바다에서 생업에 종사하고 있는 바다가족들이 해양경찰을 믿고 의지할 수 있도록 해상 친안 업무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울산해경 온산파출소 준공식 가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