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1학년 초등학생이 학교 운동장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치료를 받아오다 지난 16일 끝내 숨졌다.
어린 학생의 안타까운 죽음에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민주노동당부산시당 대변인 김동윤은 22일 사고당시 정황을 비롯한 명확한 조사와 책임소재를 분명히 해 법에 따른 처벌이 뒤따라야 한다.
성폭행 사건, 납치 사건에 이어 교통사고를 비롯한 학내외 안전사고에 많은 학부모들이 우려를 금치 못하고 있다. 초등학교 주변에 스쿨존이 지정되어 있지만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학교로 진입하는 차량의 진입로와 아이들의 통학로가 구별되지 않아 등하교길의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교직원이나 외부인사가 학교 주차장을 이용하기 위해서 아이들의 통학로인 교문을 통과해야 하는 학교의 구조가 학내외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등하교길 안전문제와 학내 주차장 문제에 대해 관계기관의 예방조치가 반드시 마련되어야 한다. 차량 진입로와 아이들의 통학로를 구별하고, 학내 운동장을 주차장으로 사용할 경우 아이들의 접근을 피할 수 있는 차량 통행로를 지정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학교 구조의 변경이 어렵다면 교직원의 출근시간과 아이들의 등교시간에 차이를 두어 차량과 아이들이 함께 몰리는 상황을 피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
아이들의 안전문제는 기성세대가 어떠한 어려움과 피해를 감수하고서라도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학내외 교통사고를 비롯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논의와 대안 모색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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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내외 교통사고 예방 위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