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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국도 14호선 두왕-무거간 도로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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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등록 일시 : 2007-01-11 12:36: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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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14호선 구간인 남구 두왕동에서 울주군 청량면 율리간 도로가 개통됐다.
울산시에 따르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두왕-무거간 4차로 개설공사를 총사업비 894억원을 투입해 지난 2001년 2월에 착공, 지난달 29일 준공 개통했다.
이 도로는 총 6.18㎞로 교차로 3개소, 교량 9개소(1,181m)가 설치됐다.
이번에 개통된 도로는 국도 14호선(거제-포항)의 울산시 관내 통과구간의 우회노선 중 일부구간으로 선형이 불량하고 교통사고의 위험이 상존하던 울주군 청량면 개곡리 개산교차로에서 문죽리 두현삼거리까지의 기존 국도 14호선을 대체하게 됐다.
이에따라 이 지역 교통량 분산효과로 교통안전확보는 물론 남부순환도로와 덕하검문소 일원의 두왕로 교통체증해소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존국도(7, 14, 31, 35호선) 연계체계 구축에 따라 국도기능강화로 울산·미포, 온산국가산업단지의 물류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도로 개통으로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겪고 있는 남부순환도로와 두왕로의 교통체증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고, “차량 운전자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이번에 개통한 국도 14호선의 이용율을 높이고 국도 24호선, 신복로터리의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청량면 율리에서 범서읍 구영리를 지나 척과까지의 연장개설이 필요하다고 판단, 중앙정부에 도로개설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국도 14호선이 연장 개설되면 범서읍 천상, 구영지구의 만성적인 교통체증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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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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