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여성회관(관장 우정임)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우리나라 최대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결혼이민자들의 문화차이로 인한 명절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가족 및 친지들과 즐거운 명절을 보내도록 돕고자 ‘추석맞이 결혼이민자 예절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중국·베트남 등에서 시집 온 결혼이민자 30명을 대상으로, 오는 9일 오전 10시 여성회관 2층 소강당에서 한복 및 전통예절 전문가인 부산전통문화원 김수민 이사를 초빙하여 진행된다.
교육에 참가하는 결혼이민자들은 한복 입는 방법, 윗사람(어르신) 인사법, 추석 차례 순서와 다도 등 한국 고유의 명절풍습을 익히는 시간을 갖는다. 교육 참가를 위하여 결혼이민자들은 각자 한복을 준비해 오면 되며, 한복이 없는 결혼이민자들은 회관에서 한복을 대여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결혼이민자들은 그동안 추석 명절에 우리의 고유한 전통예절을 몰라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특히 한복 입는 법을 제대로 알지 못하여 명절 때마다 곤란할 때가 많았다.”라고 전하면서, 이번 전통예절전문가의 한복 입는 방법 및 명절에 익혀야 될 예절지도를 통하여 한국의 명절문화를 이해하고 한국생활 적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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