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 부산시민의 날 기념식이 개최되면서 부산은 본격적으로 축제의 계절로 접어들게 됐다.
부산포해전(1592년, 선조 25년) 승전 419주년을 기념하는 ‘부산시민의 날’은 올해로 서른두 돌을 맞으며, 충무공의 호국정신을 화합과 단결하는 성숙한 부산시민 정신으로 승화시키기 위한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10월 한 달 동안 펼칠 예정이다.
부산시는 5일 오전 9시 허남식 시장을 비롯하여, 제종모 시의회의장, 임혜경 교육감, 구청장 군수, 시의원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충렬사를 참배하여 호국선열께 헌화·분향하고 오전 10시에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기념이 열린다.
한편, 시는 부산시민의 날을 경축하고 시민참여를 높일 수 있도록, 부산하프마라톤대회, 시민생활체육대회 등 다양한 경축행사와 문화 축제행사들을 준비하여 10월의 부산을 축제의 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한, 구 군에는 자갈치 축제, 고등어 축제 등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축제행사들을 준비하는 등 부산시민으로서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고, 문화회관, 시립미술관 등 주요 문화공간에서도 시민의 날 기념공연 및 전시회가 집중적으로 개최한다.
시 관계자는 제32회 부산시민의 날 기념식과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들을 통해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부산시민들이 자긍심과 함께 희망과 용기를 갖고 부산 발전에 동참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부산시 제32회 부산시민의 날 기념식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