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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론조사서 새누리당에 참패
4·11 총선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는 부산 지역의 시민들은 새누리당 후보 지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전문기관 리서치뷰와 인터넷신문 뷰앤폴이 8일 부산 거주 유권자 1,200명을 대상으로 전화번호임의추출(RDD) 방식의 자동응답조사를 실시한 결과 새누리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47.3%로 나타났다.
야권 단일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의견은 15.5%p 낮은 31.8%였고, 다른 정당이나 무소속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의견은 9.4%, 무응답은 11.4%였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8%p)
야권단일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의견은 30대 이하에서만 45~46%로, 새누리당후보 지지도보다 약 16~18%p 높았다. 그러나 40대(43.3% vs 35.1%), 50대(59.9% vs 20.6%), 60대(70.4% vs 15.8%) 모두 새누리당 후보 지지도가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민주통합당이 신설합당을 하기 이전 상황보다 훨씬 악화된 것으로, 낙동강벨트를 중심으로 영남공략에 나서려던 민주당 등 야권에 적신호가 켜진 것으로 분석된다.
정당지지도에서도 새누리당이 46.9%로 민주당(22.2%)을 더블스코어 이상 격차로 압도했고, 통합진보당 5.4%, 자유선진당 1.7%, 진보신당 1.0% 순이었다.
30대에서만 민주당(32.9%)이 새누리당(28.8%)을 오차범위내인 4.1%p 앞섰고, 다른 연령층에서는 모두 새누리당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5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새누리당 지지율이 무려 60%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여론을 반영하듯 부산시민 47.3%는 4·11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응답했다. 야권단일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의견은 15.5%p 낮은 31.8%였고, 다른 정당이나 무소속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의견은 9.4%, 무응답은 11.4%로 나타났다.
또 과반에 육박하는 48.8%의 시민이 오는 12월 대선에서 새누리당이 다시 집권하는 것이 더 좋다고 응답해 ‘야당으로 정권교체’(35.9%) 의견보다 12.9%p 높게 나타났다.
이명박 정부와 참여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는 백중세를 보였다.
이명박 정부의 국정운영을 더 높게 평가한 시민은 41.1%였고, 참여정부 지지는 41.9%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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