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최근 건조한 날씨로 산불이 잇따르는 가운데 청명 한식일 징검다리 연휴를 맞이하여 입산객 및 성묘객 증가로 산불발생의 위험이 증가됨에 따라 청명 한식일 2-6일 을 산불 비상 경계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청명 한식일인 5일은 해마다 전국적으로 40여건의 산불이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진화 헬기가 부족으로 산불이 대형화 될 우려가 높다고 보고 도 본청 및 일선 시 군 전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산불예방계도와 취약지역 집중관리로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 않는 청명 한식일 산불제로 작전 에 들어갔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산불은 입산자 실화나 논, 밭두렁 태우기 등 사소한 부주의로 소중한 산림자원이 소실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특히 이 기간중 묘지관리에 따른 장례용품 등을 산에서 소각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공무원 및 산불감시원, 공익요원 명예감시원 등 총 2만8천여명의 가용 인력을 총동원하여 묘지 입구, 등산로 주변등 취약지를 중심 으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초동진화 대책으로 시, 군 산불대책본부 상황실 책임자를 부단체장으로 격상하여 산불발생 즉시 소속 공무원이 조기 출동 할 수 있도록 비상대기토록 하였으며, 가용헬기 13대(산림청7, 임차5, 도소방1)를 지역별로 분산배치하여 오전에는 공중계도 활동을 펼치고 오후 에는 비상 출동태세로 발생초기 단계에 즉각 진화에 착수하여 조기진화 할 계획이다.
한편 이의근 도지사는 5일 식목일을 맞이하여 오전 10시 30부터 경주 삼릉주변에서 산림 관련기관 단체 관계자 100여명과 함께 행락객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조심 전단배부 등 산불조심 캠페인을 실시키로 하였으며 3- 5일에는 도청 실, 국장 등 간부들까지 담당 시,군에 배치하여 산불예방 활동에 총력 대응토록 지시했다.
청명 한식 일 산불제로 작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