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6일 올 부터 시행하는 민간자본유치사업(BTL -Build Transfer Lease)을 발굴 지난 2월 해당중앙부처에 9개사업 8천2백억원을 신청한 결과 1차 계획에 4개사업 4천80억원이 반영되었다.
민간자본유치사업은 지금까지 공공예산으로만 할 수 있던 사업이었으나 금년부터 민간 자본이 참여할 수 있게 법을 개정함으로써 가능하게 되었다. 경북도에서는 도민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급히 추진되어야 하나 재원 부족으로 사업을 추진하지 못한 사업들을 발굴하여 지난 2월 영주 종합문화예술회관 건립 200억원, 청도문화예술회관건립 170억원, 영양 노인양로시설 건립 320억원, 환경기초시설 조기구축을 위해 하수관거 정비(9개시군) 6,000억원 등 총 9개사업, 8,200억원을 신청한바 있다.
신청사업에 대한 중앙정부에서 심의 검토 결과 영주종합문화예술회관 건립 200억원, 청도문화예술회관건립 170억원, 봉화군민회관 10억원, 하수관거정비(9개시 군) 3,700억원 등 총 4,080억원이 1차 계획에 반영되어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BTL대상사업들은 올 4월부터 중앙부처단위로 사업의 타당성, 민자대상사업 지정, 사업자 모집공고와 사업제안서 평가, 우선 협상자 선정 등 제반절차를 거쳐 추진시기 등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경북도에서는 이미 구성된 BTL사업지원반 (반장 기획관리실장)을 활용하여 이번에 반영된 사업이 정상적으로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앞으로 더 많은 사업을 발굴·추진하기 위하여 관계 공무원을 수시로 기획예산처, 재경부, 문광부, 환경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케 하여 BTL사업 추진과 관련한 긴밀한 협의와 벤치마킹을 하기로 했다.
민간자본 유치사업 본격추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