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8일 우리 전통마을의 모습을 가장 잘 간직하고 있는 안동하회마을, 경주양동마을에 111억원을(국비 66, 지방비 45)투입하여 대대적인 정비사업을 벌인다.
경북도가 마련한 중요민속마을 정비계획에 따르면 국비 66억원 등 모두 111억원을 투입하여 안동화회마을과 경주양동마을을 전통문화 체험·관광마을로 육성하게 되는데, 안동하회마을은 하회마을 입구 관광지 조성 20억원, 한국관·영국관 등 민속사료관 건립 40억원, 퇴락가옥 정비 등 문화재 보수·정비사업에 20억원 등 모두 80억원이 지원되며, 경주양동마을에는 퇴락가옥 및 초가이엉잇기 등 문화재 보수·정비사업 20억원, 가옥급배수시설 보수 등 마을기반시설정비 7억원, 안내소 건립 등 관람편의시설에 4억원 등 31억원이 지원된다.
안동하회마을 및 경주양동마을은 1984년에 중요민속마을로 지정된 이후 퇴락·훼손 가옥 등 문화재 원형보존을 위한 문화재 보수·정비 사업에만 치중하여 왔으나, 경상북도가 지난해 수립한『민속마을 보존·활용 및 종합정비 세부실천계획』에 따라, 민속마을의 원형보존과 지역 주민의 생활여건의 개선, 나아가서 관람편의시설 확충 및 관광프로그램개발 등을 통해 민속마을을 전통문화 체험공간으로 활용하고, 지역관광자원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는 조선시대이래 전형적인 집성촌으로 고가옥이 집단적으로 보존되어 오고 있는 마을중 2개마을을 별도로 선정하여, 기반시설 정비를 통한 주 5일제 근무에 따른 "주말전통문화생활체험마을"로 육성하고자 1억2찬만원의 예산을 투자하는 등 전통마을을 연차적으로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민속마을 정비사업 111억원투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