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사범대학 영어교육과(학과장 김경란)가 대구시 중등교원임용시험에서 영어과 수석 및 차석을 모두 배출해 자축분위기다.
27일 영남대는 대구시교육청에서 실시한 2008학년도 공립 중등학교교사 임용시험 결과,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졸업생인 정혜주(25, 06년 8월졸) 씨와 서보애(24, 07년 2월졸) 씨가 각각 영어과 수석과 차석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졸업생들에게까지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교수님들 덕분에 이런 좋은 결과가 나온 것”이라는 말로 합격 소감을 대신했다.
최근 영어공교육 강화가 사회적 핫이슈로 대두된 가운데 영어공교육의 최일선에 서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이미 대학에서 교과과정 중 영어로 가르치고 수업하는 연습을 많이 해 그리 큰 부담은 없지만, 우리 학생들이 사교육을 받지 않고 학교에서 받은 영어교육만으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교재연구나 수업연구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 씨와 서 씨는 3월 1일부터 각각 서부고등학교와 경일중학교에서 영어교사로 교단에 서게 된다.
한편 2008학년도 대구광역시 공립 중등학교교사 임용시험에서 영어과에는 총 273명이 응시해 21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 중 수석과 차석을 포함해 총 6명이 영남대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출신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영남대 영어교육과는 경북 8명, 울산 1명, 경기 1명 등 2008학년도 공립 중등교사임용시험에서 총 16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대구시 중등교원임용시험 영어과 수석 및 차석 석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