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 30일자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의뢰한 수성구 만촌동 소재 AI 의심닭이 2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최종 검사결과 조류인플루엔자 H5N1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고병원성이 발생한 가정의 닭 소유주 정모씨는 4-5일과 지난 4월 25일 경산시장에서 닭 판매상으로부터 6수를 구입하여 키우던중,4 월26일 - 29일까지 닭 5수가 폐사함에 따라, 대구시에 신고하고 보건환경연구원의 간이킷트 검사결과가 양성으로 나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하게 하고, 5월 1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중간 검사결과가 AIV H5항원 양성으로 나옴에 따라, 시에서는 즉시 발생지 경계지역 10Km까지 방역대를 설정하고 방역지역내의 가금류(51농가 4천여수)에 대한 이동제한 및 관내 가금류 유입이 예상되는 중요도로에 15개소의 방역초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고병원성 AI가 금일 확인됨에 따라, 발생지 경계지역(3Km)에 인접해 있는 3농가(약260수)에 대해서는 예방적 살처분을 즉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내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해서는, 최근 일부지역의 AI 발생이 농촌 5일장등 토종닭 판매시장에서 구입된 닭에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아, 타 지역 출처분명의 가금류에 대한 입식 금지등을 적극 홍보하고, 사육 가축을 세밀히 관찰하여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구·군 가축방역기관 에 신고하고, 정기적인 축사 소독 실시, 외부인 농장 출입통제등 철저한 방역관리를 당부했다.
대구 수성구 만촌동 고병원성AI 판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