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건설관리본부는 앞산순환도로 개통 이후 상습교통 정체를 겪던 상동교 서편 네거리 각 방향교통 병목현상을 해소하고, 2011년까지 앞산 4차순환도로와 연결하여 지역간 균형개발을 촉진코자 추진 중인 상동교~두산로간 도로건설 공사(771m)가 상동교 서편네거리 일부구간을 제외한(90m) 전구간이 완공단계에 접어들어 오는 14일 임시개통 한다.
지난 2005년 12월 착공하여 2년 7개월간 신천대로교, 상동1, 2교 등 교량 3개소를 완공하여 오는 14일에 신설교량으로 우선 차량을 소통시키고, 상동교 서편네거리 가창방면 90m구간은 고산골 진출입로, 수로 BOX 등 부대공사를 마무리하여 10월말 전 구간을 완전 개통할 계획이다.
본 공사는 당초 7월말까지 임시개통을 목표로 추진했으나, 지난 6월에 건설 중장비 연대의 파업과 6월말과 7월초에 잦은 강우로 인하여 토공 성토시공에 다소 차질이 발생되어 임시개통이 약 15일 정도 지연됐다.
이번 임시개통은 상동교에서 두산로(들안길) 방향으로는 교통소통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나, 고산골 진출로, 수로 BOX설치 등 마감공사를 위해 신천좌안도로에서 신천대로 방향으로 진입하는 상동교 교량하단도로가 불가피하게 공사기간 동안 폐쇄되고, 상동교 서편네거리 신호체계가 3거리에서 신천대로 방면 직진신호(4거리 신호체계)가 주어짐으로서 각 방면의 신호주기가 단축되어 임시개통기간에는 현재 보다 다소 교통정체가 예상된다.
또한 14일 이후 10월말까지 임시개통기간에는 고산골 수로BOX연결, 신설 신천대로 교량에서 상동교 하단도로 연결공사를 위하여 약 2-3개월간에 걸쳐 상동교 교량 하단도로와 고산골에서 신천대로 방향으로 진입차량을 부득히 통제하게 된다.
건설관리본부는 임시개통에 따른 교통통제에 따라 고산골에서 신천대로 진입은 앞산순환도로에 접속된 4개 노선의 소방도로를 이용하여 주시기 바라며 이용 시민들께서는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장래 교통개선을 위한 항구적인 구조물 공사인 만큼 일시적인 불편을 널리 이해하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10월 말 전구간 개통 시에는 상동교 하단도로 개통과 가창방면도 전면개통(왕복 3차로-6차로)되고, 고산골에서 신천대로 방향으로 진입도 가능하여 상동교 일대의 교통소통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11년 7월 4차순환도로 파동IC에서 범물동 구간이 개통되고, 현재 중앙정부와 국비지원을 위하여 협의 중인 본 도로와 파동IC 구간이 연결되고, 2012년 달서구 상화로와의 4차 순환도로 전면개통 시 대구시 남부지역은 물론 시전역 교통흐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참고로 본 공사는 대구시에서는 최초로 3개 부분 최신 건설공법을 적용하였다.
첫째 교량건설구간(649m)에 최신 IPC-Girder공법을 적용하여 기존의 PC-Girder 경간장을 30m에서 43m로 연장하여 시공함으로써 교각(17-11기)을 줄여 신천 유수소통에 원활을 기했다.
둘째 교면 포장을 기존의 아스팔트포장에서 최신 LMC교면포장을 적용하여 여름철 고온에 의한 아스팔트의 소성변형을 예방하고, 내구연한을 3년에서 20년까지 연장하여 유지관리보수에 따른 교통불편을 최소화 했다.
셋째 앞산의 경관보존과 대사면 절취구간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자연 친화적인 옹벽인 PAP공법을 도입하여 소단부에는 야생초화류 및 관목류를 식재하여 주변지역과 조화가 이루어 질수 있도록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