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20일 대구시 달서구 대곡동, 도원동 일원의 개발제한구역 포함 776천㎡를 대구 대곡2 국민임대주택단지 예정지구로 지정한다.

대구 대곡2지구는 대구시청 남서측 약 10㎞, 달서구청 남측 약 3㎞지점에 개발이 완료된 대곡 택지개발지구와 접하며, 친환경적인 국민임대주택 건설을 위한 여건이 양호한 지역이며, 지구 북측으로 구마고속도로(남대구IC-6㎞), 앞산순환도로, 월배로, 지하철 1호선(대곡역, 진천역-1㎞) 등이 위치하여 도심 내？외곽으로의 연계성이 양호한 지역이다.

공원·녹지율을 27.2%(공공공지 등 포함) 이상 확보하고 평균 15층 이하로 주택을 건설하는 등 자연과 공존하는 친환경 주거단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대곡2지구는 총 주택 2,990호 중 공동주택은 2,839호로서 이중 국민임대주택은 1,524호, 중·대형주택은 1,315호가 건설된다.

주민생활편익을 고려하여 지구내 초·중·고 교육시설과 대구지방합동청사, 운동장, 사회복지시설 등 공공시설을 함께 확보할 계획이며, 올 11월 예정지구 지정후 2009년 실시계획승인 및 보상을 거쳐 2014년 입주할 예정이다.

주택건설이 완료되면 달서구를 포함한 대구시 서남부권 주민들의 주거안정과 주거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