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6일 친 인간·친 환경적인 거리조성으로 심각한 중앙로 교통문제 해결과 침체한 도심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월 12일 아시아 최초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지정에 이어 올해 10월말까지 지구조성을 목표로 추진중인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조성사업”이 오는 28일부터 첫 공사에 들어간다.
시는 오는 28일 이후 부터는 공사로 인한 중앙로 차로 축소(4-2차로)로 교통혼잡 및 정체가 불가피 할 것으로 판단하고 중앙로를 찾는 시민은 승용차 보다는 대중교통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줄 것과 현재 중앙로를 경유하여 통과하는 차량은 중앙로보다는 우회로(태평로, 공평로, 서성로 등) 이용 및 경유지를 달리 선정하여 운행하여 달라고 당부했다.
대구시는 공사로 인한 주민·상인들의 교통불편을 줄이려고 공사구간을 2단계로 분리하여 시공하고 소음발생 등 보행자·상가에 피해가 예상되는 공정과 아스팔트 포장 등 교통통제가 불가피한 공정은 최대한 야간공사로 시행하며, 1단계:반월당~중앙네거리(2-6월), 2단계:중앙네거리~대구역네거리(7-10월)이다.
중앙로 접근로에 현수막(32개소), 안내판(32개소)을 설치하여 공사시행 안내 및 중앙로 진입로(반월당, 중앙네거리)에 신호수를 상시배치하여 공사장 안전과 차량유도에 온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대구시는 현재 사용중인 부설주차장·사설유료주차장, 생필품 택·배송차량의 불편을 고려하여 올해 상반기까지는 공사중에도 교통통제는 하지 않으나 조성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드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대중교통이외 모든 차량의 통행을 제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