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표준지공시지가는 지난해 비해 평균 마이너스 0.28% 하락(전국 평균 마이너스 1.42%)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국토해양부장관이 감정평가사를 지정 주변환경 기타 자연·사회적 조건 등을 감안해 매년 1월1일기준으로 조사·평가하여 중앙부동산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공시한 내용이다.
부산시는 관내 16개 구(군)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표준지18,928필지(전국 표준지 50만필지의 3.8%)에 대해 표준지 공시지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되었다고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지가상승률은 0.28%로써 지난해 4.95%에 비해5.23%하락 하였으며 사유는 경기불황과 금융시장 및 부동산거래 침체에 따른 실거래감소 등으로 추정되며 지가상승률이 가장 높은구는 강서구로서 전년도대비 3.48%상승하였으며 가장 낮은 중구는 0.0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준지 가격변동 현황을 보면 총18,928필지 중 지난해 비해 2,630필지가 상승 하였고 8,865필지는 동일(46.8%)하며, 433필지는 하락(39.3%)했다.
부산시내 표준지가 최고·최저수준을 보면 부산진구 부전동 254-20번지(금강제화)가 ㎡2천2백6십만원으로가장 높았으며, 개별필지당 가장 낮은곳은 개발제한구역인 오륜동 산40번지가 ㎡당 480원으로 조사됐다.
표준지 공시가격은 토지소유자에게 우편으로 개별 통지되며, 국토해양부 홈페이지(http://mltm.go.kr)의 부동산가격 알리미 또는 시·군·구에서 27일부터 3월 30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표준지 소유자나 법률상 이해관계인은 열람기간 내에 시·군·구 또는 국토해양부(부동산평가과)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은 반드시 서면으로 해야 하는 데, 이의신청서식은 시·군·구 민원실에 비치되어 있고 국토해양부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제기된 이의신청에 대해서는 조사평가의 공정성과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당초 평가사가 아닌 제3의 감정평가사가 다시 조사·평가하고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가격의 재조정 여부를 결정하게 되며 재조정된 가격은 오는 4월 24일 공시한다.
부산시 표준지공시지가 마이너스 0.28% 하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