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역의 자원봉사자 수가 지난 연말 시스템 등록인원 20만명을 돌파한 이후 올 상반기에만 5만명이 신규 등록하는 등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각종 국제대회를 앞두고 시민들의 자원봉사 참여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자원봉사 참여 확대는 대구시가 그동안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민관협력 네트워크 등 체계적인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원봉사 마일리지제도 운영, 자원봉사박람회 개최, 자원봉사자 상해보험 가입, 자원봉사 시책사업 추진 등을 통하여 자원봉사활동 추진 기반을 확대해 온 노력이 결실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2010년 세계소방관경기대회,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2 세계곤충학회, 2013 에너지총회 등 지역에서 잇따라 열리는 각종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힘을 보태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자원봉사를 신청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제 시민들의 의식 속에 자원봉사활동이 “하면 좋은” 선택적 개념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만 하는” 필수 요소로 바뀌어 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열리는 각종 국제행사에 대비하여 자원봉사자 등록을 2009년 말까지 30만명, 2011년까지 50만명 목표로 참가 열기를 확산시켜 나가고, 각종 세미나, 워크샵, 포럼 등을 통하여 수준 높은 자원봉사자를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 연말 대구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원봉사 의식 및 참여실태’조사에 의하면 시민의 97.4%가 “자원봉사가 필요하다”고 응답하고,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자원봉사자 1차 모집 2,000명 선발에 4,000명이 지원하여 자원봉사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관심을 보여주었다.
대구시 자원봉사 등록자 수 25만명 돌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