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0일 올해의 중소기업대상 기업을 선정·발표했다. 시는 19일 중소기업대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기업의 여건 및 경영능력, 사업성, 기술성, 노사관리 및 지역경제발전 기여도 등에 대한 사업장 현장실사와 심사를 통해 2009 대구중소기업대상에 (주)ACT(대표이사 구승평/안종찬)를 선정했다.
또 최우수상에 마사한덕(주)(대표 이귀옥)와 (주)영화(대표 김영화)를 선정하였으며, 우수상에는 (주)라온엔터테인먼트(대표 박재숙), (주)창보(대표 김정욱), (주)정화테크(대표 김석진) 등 3개 업체를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기업의 특징은 기술력과 안정성을 갖추고 성장가능성과 고용 창출 효과, 매출액의 비중이 높은 기업들이 선정됐다.
대상(1개 기업) - (주)ACT (주)ACT는 PDP, LCD, 휴대폰, 디지털카메라 등에 부착되는 연성회로기판 제조업체로서 LG이노텍 등의 LG계열사에 85% 이상을 납품하고 있는 업체이다.
중부이남에서는 유일하게 F-PCB(연성회로기판) 제조회사로서 LG필립스 부회장 출신인 구승평 대표이사와 전문경영인 출신인 안종찬 대표이사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우수한 CEO의 경영 철학으로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는 업체이다.
지난해는 시 스타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한다. 짧은 업력이지만 꾸준한 연구개발로 전자제품의 필수부품인 F-PCB(연성인쇄회로기판)업계에서는 국내 5-6위권에 들어가는 지역의 우수한 기업이다.
최우수상(2개) - 마사한덕(주), (주)영화 마사한덕(주)은 벽돌제조장비인 블록성형기를 만드는 회사로서 대구경북중소기업으로서는 최초의 외국인투자회사로 ‘98년 독일의 MASA AG의 출자기업이며, 선진독일의 원천기술도입으로 블록성형기 업계의 선도기업이다. 특히 여성 전문CEO로서 경영혁신을 통해 생산성 증가, 활발한 대외 마케팅으로 2007년에는 1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하였으며, 현재 수출비중이 96%에 이르고 있어 외화 획득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친환경블록성형기 개발로 정부의 신성장동력 정책에도 크게 일조하고 있는 우수 기업이다.
(주)영화는 3D업종이라 할 수 있는 건축자재 생산업체로서 열악한 생산환경과 저생산성의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완전자동화 생산시스템으로 구축하여 품질 및 생산성 향상 그리고 근로자 근무환경을 일신한 기업이다. 특히 꾸준한 연구개발로 화재에 강한 패널개발, 고급 품질의 건축자재는 100% 수명을 향상시키는 등 친환경 제품 개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업체이다.
우수상(3개) - (주)라온엔터테인먼트, (주)창보, (주)정화테크 이다.
(주)라온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 게임(게임명 테일저런너)업체로서 (주)나우콤, 각종 포털사이트를 통하여 서비스 되고 있는 업체이다. 회원수가 50만명에 이르고 주이용고객이 1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하다.
특히 교육적 측면까지 고려한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테일즈런너 게임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기존 중국,대만,홍콩,태국에 이어 유럽과 일본에까지 수출을 확대할 계획으로서 지난해 대구시 스타기업에도 선정된 우수한 기업이다.
(주)창보는 알루미늄 주방용품(후라이팬 등)제조업체로서 90%이상 OEM방식으로 일본,태국,등에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 부터 리빙뷰 상호로 이마트, 한국도자기에 납품하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세계적인 코팅약품제조업체인 미국 듀폰에서 국내 최초로 라이센스(TEFLON)를 사용할 수 있는 업체로 인정받을 만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친환경적인 코팅제를 사용하고 있는 우수한 기업이다.
(주)정화테크는 건축용 보안하드웨어인 도어록 전문기업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최고 수준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적재산권 출원으로 지적자산만 46건을 확보하고 있어 지역의 대표적인 특허기업이다.
지난 2004년 대구시 품질분임조 경진대회 우수상 및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우수한 품질 인정으로 미국수출의 확대로 이어져 2005년부터 매년 100%이상의 수출증대를 보이고 있으며, 평균 25%이상의 매출신장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대구시 스타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한 우수한 기업이다.
이번 중소기업대상 수상업체에는 향후 2년간 시 중소기업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저리(3%)지원과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3%이차)보전의 혜택이 주어지며, 해외시장 개척사업과 각종시책사업에 우선참여 할 수 있는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지방세법에 의한 세무공무원의 질문·검사권도 2년간 유예의 혜택도 주어진다.
또한 수상업체 대표자는 대구시 우수기업인으로 선정되어 향후 2년간 관련 조례에 의거 각종 예우를 받게 되며, 시상식은 오는 12월 10일 호텔인터불고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1996년부터 해마다 선정하는 대구중소기업대상은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그동안 지역의 유망 중소기업 84개사가 수상했다.
올해는 지역 내에 본사와 공장이 있는 사업체중 모두 33개 업체가 신청하여 중소기업진흥 공단지역본부, 지방중기청, 지방노동청, 대구상공회의소, 지역 언론사, 중소기업중앙회 지역본부, 대구 신용보증재단 등 기업지원 유관 기관이 참여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수상업체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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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중소기업대상 수상기업 선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