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5일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 수험생에 대한 교통편의 제공과 시험장 주변 소음방지 및 교통질서가 유지될 수 있도록 종합교통 ·소음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키로 했다.
대구시는 오는 18일 실시되는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우리지역에서 지난해보다 1,509명(4.3% 증가)이 증가한 36,892명의 수험생이 응시하여, 시험당일 아침 시간대에 교통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수험생 교통편의 제공 등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키로 했다.
지하철은 수험생 등교시간(오전6시-7:40분에 운행시간을 종전 6-10분에서 6분으로 단축 운행하고, 특히 러시아워 대에는 5분 간격으로 단축 운행하며 운행횟수도 8회 증회(1,2호선 각 4회 증회) 운행키로 하였으며, 또 전동차 비상대기조 편성, 전동차 점검강화, 안내근무 및 수험장 유도안내문 부착 등 대중교통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시내버스는 수험생 등교시간대에 시험장 노선에 탄력배차를 실시하여 버스운행간격을 1-3분 단축하며, 택시 및 자가용 승용차 운전자에게‘수험생 태워주기’캠페인 전개 등 수험생 우선의 교통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또한 시, 구·군별로 교통질서 지도반을 편성, 주요 네거리 및 53개 시험장 주변에 안내 공무원(354명)을 배치하여 경찰과 합동으로 교통소통 및 질서유지, 수험생 탑승차량 교통안내, 불법 주·정차 지도단속 및 견인 등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수험장 주변 소음방지를 위해 수험장 주변에서 발생되는 각종 소음원에 대한 사전 실태조사와 현장지도 등을 실시하며, 이를 위해 소음방지대책반(64명/시험장별 1명 등)을 구·군 합동으로 편성, 시험일(12-18일)까지 3단계에 걸쳐 시험장 주변의 소음차단을 점검하며 특히, 시험당일에는 시험장 주변을 상시 순찰하여 모든 소음발생원을 통제하고, 듣기평가 시간대인 1교시(오전 8시40분-10시)와 3교시(오후 1시-2시20분)에는 소음발생 행위에 대해 중점적인 지도·단속활동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관공서 및 공공기관 등은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 이후로 조정하고, 시험장 200m 전방내에는 차량출입 전면 통제 및 주차가 금지된다.
시 관계자는 시험당일 수험생들의 편의와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여 줄 것과 시험장으로부터 50m이내에 확성기, 스피커 등 소음 발생시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소음방지에도 협조해 주실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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