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경북지방경찰청장은 11일 오후 8시 45분 영천경찰서 북부지구대를 갑작스레 방문했다.
지난해 경북경찰청장 취임식 때 환영사를 낭독했던 권미경 순경이 "청장이 영천을 지나시는 길에 북부지구대를 방문 해 주시면 언제라도 반갑게 맞이해 맛있는 붕어빵을 대접해 드리겠다." 라고 작은 약속을 했고, 그 때 경북청장이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붕어빵을 먹으러 꼭 오겠다며 약속 을 했었는데, 이 날 경북청장이 그 때의 약속을 잊지 않고 권미경 순경을 꼭 만나보고 그때의 고마움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갑작스레 방문했다.
이날 경북청장은 권미경 순경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근무하는 직원들 모두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고, 권미경 순경이 준비한 붕어빵을 맛있게 먹으며 직원들과 함께 근무여건 개선 및 경북경찰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부분 에 대해 함께 나누고 청장의 마음을 담은 특별격려금도 전달하고 돌아갔다.
이날 송강호 청장은 부임 이후 "현장 속으로, 주민 속으로"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감성치안을 강조하고 있다.
일선경찰관들의 마음이 따뜻하고 감성이 풍부하게 되면 치안활동 시 그대로 주민에게 전달되어 주민이 감동하는 치안행정을 펼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또한 종전의 의례적인 초도순시를 탈피하여 주민초청 워크숍을 개최하여 주민 곁으로 다가가는 부드러운 경찰을 만들기 위해 변화를 시도하는 등 지금 경북 경찰도 감성을 바탕으로 일대 혁신을 추진중이다.
송강호 경북경찰청장 영천 북부지구대 방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