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광주시는 18일 국회서 양 도시 기획조정실장, 예산담당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국비확보 달빛동맹 간담회’를 개최하고 달빛동맹 협력사업에 대해 공조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서 대구시와 광주시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초광역 연계 3D융합산업 육성사업을 비롯한 연구개발특구 기술사업화, 국립과학관 운영 지원, 도시철도 PSD(스크린 도어) 설치 지원 사업 등에 대한 국비확보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차질 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대구와 광주를 연결하는 내륙철도 건설 사업이 빨리 가시화 될 수 있도록 공조 체제를 강화하고, 88고속도로 조기 확장, 군 공항 이전 추진 등에 대해서도 추진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대구와 광주는 영남과 호남지방을 대표하는 내륙도시로서 2009년 달빛동맹(대구의 옛 이름 달구벌과 광주의 옛 이름 빛고을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말)을 맺고 공공부문뿐만 아니라 DGIST-GIST 연구협력, 자원봉사, 아마추어 야구교류전 등 민간부문에서도 활발한 교류가 확산되고 있는 등 양 도시 간 상생발전이 가능한 아름다운 동맹관계”라며 “국비확보 분야에서도 긴밀한 상호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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