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패류독소 허용기준치(80㎍/100g)이상 검출로 인해 지난 5월12일 포항시 구룡포 해역에 내려졌던 패류채취 금지 조치를 지난 30일자로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해제조치는 경북 동해안에서 최초로 포항시 구룡포 해역에서 채취한 자연산 진주담치(홍합)에서 마비성 패류독소가 허용기준치 이상인 145㎍/ 100g으로 검출되어 이 해역에서의 패류채취 금지 조치가 내려진 이후, 매주 패류독 검사를 매주 실시한 결과 패류독소량은 허용기준치 이하로 계속감소를 보였으며, 지난 5월 25일 채취한 시료에서는 패류독소가 검출되지 않음으로써 포항시 구룡포 해역에 내려졌던 패류채취 금지를 해제하게 됐다.
마비성 패류독소는 패류가 유독성 플랑크톤을 섭취하여 체내에 독성이 축척되어 발생한 것으로 바다 수온이 7-15℃에서 발생하며, 18℃이상 되면 자연 소멸하는 것으로 알려 졌으며, 이번 해제조치로 경북 동해안에서 생산되는 패류는 안심하고 먹을 수 있게 됐다.
또한 패류 독소는 4-5월경에 남해안 해역에서 주로 발생하며, 패각이 2개인 이매패류 (특히, 진주담치, 굴 등)에만 발생 되므로 진주담치, 굴을 제외한 수산물 에서는 검출되지 않기 때문에 생선회 등은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는게 경북도 관계자의 설명이다.
구룡포 앞바다에서 패류채취 금지 해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