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갈수기 및 설 연휴기간이 포함된 환경오염 취약시기인 지난 1월-3월중 도내 23개 시·군에서 대기 및 수질오염물질 배출업소 1,281개소를 단속하여 환경법령 위반업소 48개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에서 무허가배출시설 설치 7개소와 방지시설 비정상가동 9개소, 배출허용기준 초과 19개소, 기타 13개소를 적발하고, 배출시설 설치허가(신고)를 받지 않고 운영하거나, 방지시설을 정상적으로 가동하지 않는 등 그 위반정도가 중한 20개소에 대하여는 사법기관에 고발조치 했다.
이번 위반업소로 적발된, 배출시설 설치허가(신고)를 받지 않은 7개 업소에 대하여는 사용중지 또는 폐쇄명령과 함께 고발조치하고, 방지시설을 정상적으로 가동하지 않은 9개 업소에 대하여는 조업정지와 함께 고발조치 하였으며, 대기·수질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하여 오염물질을 배출하다 적발된 19개 업소에 대해서는 시설 개선명령의 행정처분을 실시했다.
앞으로 경북도는 2/4분기부터 시행하고 있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방문예고제의 추진 효과에 따라 방문예고 주기를 주 단위로 확대·시행하여 기업의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환경관리역량을 제고하고 기업과 환경행정의 상호 신뢰 회복을 통하여 환경오염사고 사전예방 등 실질적인 환경문제를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환경오염행위 근절을 위해 환경오염행위(오·폐수무단방류, 쓰레기 불법소각 및 매립, 매연배출 등)를 발견하는 즉시 환경신문고(국번 없이 128 전화, 우편, 인터넷 등)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신고자에 대하여는 신고내용에 따라 신고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단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