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의 해상치안을 담당하는 포항해양경찰서의 구난헬기가 울릉도 응급환자를 긴급호송하여 울릉주민들로 친송을 받고 있다.
포항해경은 4일 오전 8시 30분께 울릉도 뇌출혈로 혼수상태에 빠진 응급환자를 긴급후송 했다.
포항해경은 울릉의료원으로부터 울릉읍 사동리 고모(남 52)씨가 집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울릉의료원으로 옮겨져 응급치료를 하였으나 뇌출혈로 종합병원에서 긴급히 수술을 받아야 한다며 헬기지원 요청을 받았다.
포항해경은 오전 6시20분께 구난헬기를 울릉도에 신속히 급파하여 7시 25분께 울릉도 도착, 8시 40분께 포항 형산강 둔치에 도착하여 포항 선린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이날 고 모씨는 새벽 4시께 집에서 쓰러져 울릉의료원에서 응급치료를 받고 포항해경 구난헬기로 긴급 후송되어 포항 선린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위급한 상황을 넘기게 되었다.
한편 포항해경의 구난헬기는 지난 1일 오전 11시께 울릉도 현포리 도로확장 공사중 포크레인 전복사고로 좌측하지가 절단 응급환자를 긴급 후송하는 등 의료시설이 열악한 울릉도 주민을 위해 헌신을 다하고 있다며 해경의 구난헬기가 울릉도 주민들의 수호천사 역할을 다한다는 친송을 받고 있다.
포항해경 헬기 응급환자 긴급후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