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이번 요금 인상 결정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고려한 요소는 무엇인가요 도시가스 요금 인상이 가정에 어떤 경제적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할 수 있나요 이번 인상으로 도시가스 사용량은 얼마나 변할 것으로 예상되나요 앞으로 도시가스 요금이 어떤 방식으로 조정될 가능성이 있나요 소비자들이 이번 요금 인상에 대응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요 대구시가 오는 8월 1일부터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을 평균 0.54%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요금 인상으로 메가줄(MJ)당 21.3829원에서 21.4986원으로 0.1157원이 오르며,취사·난방 가구의 경우 연평균 3,025원(월 약 252원)의 부담이 추가된다.
시는 도시가스 소매공급비용 산정을 위해 외부 연구용역을 실시한 뒤, 대구시 지역경제협의회 물가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쳐 인상 폭을 최종 확정했다. 기본요금(취사·난방용 900원 월, 취사전용 1,490원 격월)은 동결되며, 사용량에 따른 요금만 인상된다.
인상 요인은 기온 상승에 따른 난방 수요 감소, 대체연료 사용 및 산업용 LPG로 전환에 따른 도시가스 판매량 감소, 판매량 정산분, 그리고 법적 통상임금 변동 등이다. 당초 도시가스 공급사인 대성에너지는 메가줄(MJ)당 0.45원 인상을 요구했으나, 시는 물가 안정과 시민 부담 완화, 도시가스 투자 여건 종합을 감안해 인상폭을 대폭 줄였다.
이번 조정으로 대구·경산·고령·칠곡 등 대성에너지㈜ 공급권역의 도시가스 평균 소매 사용요금은 MJ당 2.3342원에서 2.4499원으로 인상된다. 다만 도시가스 전체 요금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도매요금은 국제 LNG 가격 및 한국가스공사의 공급단가에 의해 결정돼 향후 추가 변동이 있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요금 조정은 서민 생활 안정과 공공물가 안정을 우선으로, 불가피한 인상 요인을 최소 반영한 결과”라며, “향후에도 도시가스 수요 확대와 경영 효율화를 통해 공급비용 절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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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8월 도시가스 소비자요금 평균 0.54% 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