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 4월 25과 5월 4일에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한 와룡산과 궁산 일원(달성군 다사읍 서재리, 방천리, 달서구 신당, 호산동, 파호동, 서구 상리동 일원), 함지산 일원(북구 국우동, 구암동, 서변동 일원)에 11일(4차)과 오는 22일(5차) 오전 6시-11시까지 항공방제를 실시하며 기상악화시는 순연된다.
시는 지난 5월 21일(1차) 6월 4일(2차), 6월 17일(3차) 3회에 걸쳐 항공방제를 실시한바 있으며 이번 항공방제의 목적은 재선충병 발생지역 및 인근지역에서 추가적인 발생을 막기 위한 예방조치로, 재선충병을 옮기는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우화최성기 및 산란시기에 맞추어 실시한다.
한편 항공방제에 사용되는 치아클로프리드 약제는 저독성으로서 사람이나 동물(양봉) 조류 등 생태계와 차량도색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지만 인근지역의 가정에서는 장독뚜껑을 열어 두거나 채소를 말리는 등의 행위를 자제하도록 했으며, 특히 양봉농가에서는 벌통관리에 주의를 기울이고 당일 와룡산과 함지산을 찾는 시민들은 가급적 아침산책이나 외출을 삼가 해주도록 당부했다.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 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