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9일 정책수립이나 집행과정 등 시정추진 전반에서 나타나는 부패유발요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지난해 9월 24일 반부패대책 추진기획단을 구성한 후 지난2월 21일 첫 회의를 가진 이후 20일 오전 11시 시청 상황실에서 기획단장인 행정부시장, 시민단체, 관계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두 번째 회의를 개최한다.
공직사회를 중심으로 시작된 반부패대책이 탄력을 받고 있는 지금이 부패청산의 최적기이나 官 중심의 대책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민간분야를 포함한 전시민의 역량결집과 동참을 위해 民 官이 함께하는 부패방지 지역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투명사회 건설에 새로운 장을 열어 가자고 제안한다.
지역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부패방지 민·관 부패방지네트워크를 구축하여, 市와 부패방지위원회, 지역시민단체 상호간의 정보교류와 협력을 통한 반부패대책의 원활한 수행과 부패문제에 대한 공동 대처 방안을 협의했다.
또한 지난 3월 중앙정부에서는 시민단체, 공공기관, 경제계, 정치부문 등이 투명사회 협약을 체결한 후 후속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므로 대구에서도 지역실정에 맞는 투명사회 협약을 체결, 사회 전 분야의 부정부패를 척결하여 도시경쟁력을 높여 살기 좋은 대구를 만들기로 의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부정부패 民 官 네트워크 구축 과 투명사회 협약 체결 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하였으며 그 동안의 官 중심의 반부패 대책에서 民 官이 함께하는 반부패 대책으로 지역사회 전분야로 범시민 동참을 유도키로 했다.
반부패 민 관 협력체제 구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