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에 앞으로 들어설 30층 이상 초고층 빌딩들은 안전지역(Refuge Area) 설치가 의무화되고 베란다를 확장하면 베란다 윗 부분에 불길 확산을 막기 위해 스프링쿨러를 마련해야 한다.
시는 앞으로 들어서게 되는 30층 이상 높이 100m·연면적 20만㎡ 이상 빌딩(아파트 포함)들에 대해 특별법 제정 기준을 마련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앞으로 지역에 들어서게 되는 151층 랜드마크시티 등 초고층 빌딩들이 지속적으로 건립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및 각종 재난 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이 기준을 토대로 재난에 대비한 성능위주의 설계를 유도할 방침이다.지하층 대규모 공간에 차량 화재로 인한 짙은 연기를 막기 위한 제연대책과 비상용 승강기를 이용한 피난 방안 마련도 의무화된다.
초고층 건물 화재 발생에 대비, 대상별 3D 매뉴얼도 작성돼 특별 관리된다.
특히 시는 화재 초기 진압을 위해 고가수조 방식의 가압송수장치 설치를 의무화, 화재 진압의 신뢰성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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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30층이상 건물 빌딩(Refuge Area) 의무 설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