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인천공장(이하 현대제철)이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역경제 살리기의 일환으로 재래시장에서 대보름 행사를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현대제철은 8일 오후 인천시 동구에 위치한 현대시장에서 현대제철 풍물동호회가 직접 상가 주변을 돌며 복을 빌고 번영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전통풍습인 지신밟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를 진행한 현대제철 풍물회 조희준(55)회장은 “지신밟기 행사를 지난 2000년부터 진행해 오다 대형 마트들의 범람 등 변화하는 흐름에 잠시 중단했지만, 최근 재래시장 상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다시 실시하게 됐다”면서 “이를 계기로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재래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행사장을 찾은 강숙현(45·여·동구 송현동)씨는 오랜만에 찾은 재래시장에서 옛 향수와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정월대보름 행사를 보게 돼 새롭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로 얻어진 수익금 전액은 현대시장 인근 홀몸노인을 돕는 데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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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지역 살리기 대보름 행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