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경찰서(서장 배상훈) 보안계가 3일 몸이 불편한 북한이탈주민 김모(47)씨 에게 의료지원을 연계해 주는 등 새터민을 돕는 사랑전도사로 나서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홀로 어렵지만 건설현장 등에서 노동일을 하면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김씨는 5월 초순경 일을 하다 허리를 다쳤지만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아픈 허리로 일을 하지 못해 더욱 빈곤해지는 악순환의 연속이었다.
이런 김씨의 딱한 사연을 부평서 보안계 직원이 알게 되었고 수소문하여 부평구 산곡동 소재 ‘신라한의원’과 의료지원을 연계해줘 김씨가 완치될 때까지 향후 지속적인 치료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부평경찰서 이원석 보안계장은 ‘대부분 홀로 생활하며 외로움을 겪는 이탈주민들이 육체적 아픔으로 인해 더욱 힘들지 않도록 도움을 주고자 도움의 손길을 마련했다’며 관내 분야별 의료종사자 6명과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의료비를 전액 지원하는 협약을 맺어 향후 이들에게 의료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며 새터민들의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 
부평경찰서 어려운 새터민 돕는 사랑전도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