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3일 오전 안상수 시장과 일본 요코하마시 하야시 후미코(林 文子)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시간 파트너(PARTNER) 도시 협정을 체결했다.
이날 협정은 지난 5월 홍종일 시 부시장이 요코하마 개항 1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여 파트너 도시 협정체결을 제안이 계기가 되어 일본측에서는 요코하마시 8선 의원이며 시 국제고문이기도 한 오오타키 마사오(大滝 正雄) 의원을 비롯한 한일 우호연맹 소속 의원들이 그 간의 양 시간 가교 역할을 해 왔다.
안 시장은 파트너도시 협정 체결식 인사말을 통해 본 체결을 위해 하야시 후미코 시장께서 지난 9월 취임 이후 첫 외국방문을 오신 것이 더욱 의미가 깊다”고 전하고 “이번 협정을 계기로 양 도시 간 관광, 컨벤션, 도시계획, 환경협력, 자치구간 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실질적이면서도 다양한 교류협력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요코하마시 하야시 후미코(林 文子) 시장은 인천의 발전상에 놀라움을 표시하며 여건면에서 비슷한 양시가 협력하면 양시의 발전은 물론 동아시아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 같다” 고 말했다.
시는 이번 파트너 도시 체결을 통하여 일본 내 2개 도시를 포함하여 총 17개국에 30개의 자매우호도시를 갖게 됐다.
요코하마시는 인구가 약 356만명으로 일본 동경으로부터 28.8Km 떨어져 있으며 1859년 일본에서 최초로 개항한 이래 꾸준한 발전을 해오고 있는 도시이다. 특히 미나토미라이 21 프로젝트 등 성공적인 도시개발과 함께 내년 11월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있는 일본 제2의 도시이자 최대 무역항구도시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체결을 통해 인천은 일본 남부의 키타큐슈시, 중부의 고베, 나고야시, 북부의 요코하마시와 교류를 확대함으로써 향후 국제공항, 항만, 투자, 관광, 국제행사 등 추진 중인 국제사업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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