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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정한 결과 미세먼지(PM-10) 평균 오염도는 ㎥ 당60㎍
인천의 미세먼지 평균 오염도가 지난해 전국 7대 도시 가운데 최악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3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주요 도시 7곳에서 대기환경기준 지표인 6개 물질을 측정한 결과, 인천의 미세먼지(PM-10) 평균 오염도는 ㎥ 당 6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서울 54㎍, 부산 울산 49㎍, 대구 48㎍, 광주 46㎍ 등이었고 대전은 ㎥당 43㎍으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국 측정소 229곳의 평균은 ㎥당 53㎍으로 지난 2008년 54㎍에 비해 소폭 줄었지만, 연평균 기준치 50㎍ 이하에는 미달했다.
지난 2000년 이후 전국 평균 미세먼지 오염도는 지난 2002년 61㎍으로 최고치를 기록하고 56~59㎍ 수준을 유지하다 지난 2008년 54㎍로 떨어졌다.
지름 10㎛ 이하인 미세먼지는 사람의 폐 세포까지 깊숙하게 침투, 각종 호흡기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오존과 일산화탄소, 이산화황, 이산화질소 등은 지난 2008년에 비해 큰 변화는 없었다.
지난해 오존의 전국 평균 농도는 0.024ppm으로 지난 2008년의 0.023ppm에 비해 약간 높아졌고, 일산화탄소는 0.5ppm으로 지난 2008년 0.6ppm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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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세먼지 농도 전국 7대 도시중 최악
